블로그 이미지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풀어 놓는 블로그 행운나누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
삶이 지쳐갈때 (7)
사랑을 하고 플때 (7)
남과 여 이야기 (4)
희망 그리고 꿈 (2)
주절거림 (7)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친구를 사랑한 이의 착각
-지은이 행운나누기



어느 날 문득, 친구가 사랑으로 보였습니다.

아주 사소한 모습들이

나에게 너무 잘 대해 주는 모습으로 비추어 졌고

그로 인해 그녀를 향한 감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어느날 문득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한날

그녀는 1시간뒤에 약속 장소에 나왔습니다.

제가 만만해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1시간 정도가 머가 대수냐고 투덜거립니다.

그녀와 만나 점심을 먹는 시간

그녀와의 나 사이의 1M가 어찌나 멀어 보이는 지

가까이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너무 어색 할 것 같아

움찟 거리며 등을 의자에 기댄 채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영화관을 갔습니다.

영화를 보자고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는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그녀의 모습만 눈에 선했습니다.

영화를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 집중하기위해 턱에 손을 얹었던 모습

그리고 그녀의 행동이 머리에 남았습니다.

얼마뒤 영화를 보니 스토리가 통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눈이 감기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꿈속에서 그녀와 같이 살짝쿵 데이트하는 꿈을 꾸었죠

어느새 나는 영화가 끝날 때야 일어 났습니다.

이제 그녀와 헤어질 시간

그녀가 택시를 타고 갈려고 합니다.

나는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 그녀를 말립니다.

그리고는 버스 터미널로 그녀를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결국 택스를 타고 갑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사랑한다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부담 스럽다고 결국 그녀와의 연락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무거워 나는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친구가 언젠가 부터 남자로 보입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모습 모습 하나가 왜이리 귀여운지

그리고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점심을 같이 먹고 영화를 보기로 한 날

나는 기대에 부풀어 일찍 일어나 집에 옷들을 뒤적입니다.

이 옷이 좋을까, 저 옷이 좋을까.

평소에 하지 않던 미용실에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밀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내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내 차례 이쁘게 해달라고 미용실 언니에게 부탁을 하였고

머리를 이쁘게 디지털 파마를 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벌써 1시간이나 늦었습니다.

미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위해 꾸미기 위해 그래야 했다는 말은 차마 못했습니다.

점심을 드디어 마주 보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점점 얼굴을 뒤로 합니다.

제가 싫은가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바라 볼려고 한다는데..

그는 점점 저에게 멀어집니다.

드디어 영화관에 들어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꾸 딴짓을 합니다.

영화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에게 어깨에 손이라도 올릴까 기대하면서

등을 앞으로 뺍니다.

손이라도 잡으로고 슬쩍 손을 음료수 대는 곳에 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영화에나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옆에서 그가 자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영화 끝난후 집이라도 그가 데려 줄까 기대를 하며

영화관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는 날 버스 터미널로 보내 빨리 집에 보낼려고 합니다.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얼른 자리를 뜨고 싶어 택시를 탔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는 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랑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게 장난 같았습니다.

나와 함께 할때는 본체 만체 하고

사랑을 한다니 말입니다.

그래도 혹시 사실일까 싶어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에게 내 명함이 있으니 회사라도 찾아올꺼라고 생각하며

그러나 그의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한달뒤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국번이니 다시 번호를 누르세요"

...

'남과 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나 사랑하니? 2  (0) 2010.06.11
싸이 사람 찾기  (0) 2010.06.11
싸이 폐쇄 남녀 착각 ..  (0) 2010.06.09
Posted by 행운나누기
, |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